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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주아의 기업분석

자율주행 관련주 / 켐트로닉스 주가 / 켐트로닉스 분석

by 기분주아 2022. 1. 28.

출처 : 현대자동차, 서울와이어

 

자율주행 관련주 / 켐트로닉스 주가 / 켐트로닉스 분석

최근 들어 모빌리티 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인간의 기술발전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기후 이변 등 기후 변화를 통해 발생하는 삶의 변화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는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으며 그 방법 중에 하나로 모빌리티 시장의 내연기관 자동차들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 또한 최근 시장의 화두로 올라오고 있다.

1. 자율주행 개요

자율주행은 인간이 끊임없이 꿈꿔왔던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이동하는 시간 동안 다른 행위들을 함으로써 이동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조금 더 생산적인 활동에 여념을 할 수 있거나 휴식을 취하든 여가 시간을 보내든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율주행은 먼 미래라고만 생각하고 막연한 꿈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동안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끊임없는 기술의 진보를 이루어냈고 이제는 실제로 자율주행의 미래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

2. 켐트로닉스 분석

오늘은 자율주행 테마로 묶여있는 켐트로닉스에 대해 알아보자. 켐트로닉스는 과연 무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어떤 제품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지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2-1. 회사 개요

출처 : 네이버금융

  • 시가총액 : 4,131억 원
  • 현재주가 : 27,800원

켐트로닉스의 주가는 작년 8월 저점을 찍은 후 천천히 다시 신고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금리인상 관련 코멘트들로 인해 미국장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본업이 탄탄한 회사들은 조정이 와도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럼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2-2. 사업 내용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켐트로닉스는 현재 총 12개의 계열회사로 이루어져 있다. 사업영역은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한다. 전자사업 부문별로 보면 TV를 비롯하여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등에 들어가는 모듈을 생산 ㆍ판매하는 전자부품 사업부문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전장용 등에 들어가는 무선충전 모듈 및 세트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무선충전 사업부문이 있으며 자율주행 사업부문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환경에서 핵심기술인 V2X 통신 단말기 및 자율주행 센서인 ADAS를 기반으로 하는 SVM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투자 아이디어는 자율주행의 확대로 시작했지만 우선적으로는 동사의 사업을 다 파악할 필요가 있으니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이어서 화학사업 부문별로 보면 케미컬 사업부문에서는 페인트 및 도료에 들어가는 공업용 케미컬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전자재료 케미컬을 개발, 합성 및 정제하는 전자용 케미컬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에서는 모바일ㆍ모니터ㆍ노트북 PC용 등의 Rigid OLEDDisplay Glass를 얇게 깎는 식각 공정 및 스크래치 부분의 Glass를 연마하는 폴리싱 등의 공정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매출 비중을 알아보자.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아직은 올해 4분기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20년도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전자사업 매출 비중은 56%, 화학사업 매출 비중은 43% 정도이며 21년 3분기 기준으로는 전자사업 38%, 화학사업 61%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전자사업 부문부터 천천히 확인하여보자.

  1. 전자사업 부문

우선 전자사업 부문은 전자부품, 무선충전, 자율주행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전자부품에는 TV 채널/소리 조정 스위치, 전원장치, 각종 센서 등이 결합된 PBA 모듈을 생산한다. 이외에 건조기, 청소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정수기, 후드 등 다양한 생활가 전 제품군에도 PBA 모듈에서 Display Board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자제품 관련 부품과 터치스크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즉 전자제품 시장이 전방산업이므로 전방산업이 호황이면 자연스럽게 부품 관련 산업도 호황을 맞이한 다는 이야기다.

*PBA 모듈이란 무엇일까? PBA모듈이란 각종 전자제품에 장착되는 구성품으로 PCB 위에 IC(집적회로), 수동 소자 등 각종 전자소자를 집결, 배열시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무선충전 부분이다. 당사의 무선충전 사업은 스마트폰 및 전장에 들어가는 송신용 무선충전 모듈 및 세트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전기차를 무선 충전하는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동사 홈페이지

무선 충전 시장이 커지면 점점 더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인 자율주행 사업 부문이다. 

출처 : 동사 홈페이지

자율주행 사업부는 Connectivity, ADAS, FMS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Connectivity사업이 요즘 주목하고 있는 C-V2X와 관련이 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사업에 통신은 현재 무선랜 기반기술인 DSRC(WAVE) 통신과 LTE/5G 등 이동통신 기반기술인 C-V2X 통신방식이 표준으로 경쟁하고 있다. 쉽게 말해 도로 위에 모든 사물들과 모든 차량들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을 완성하는 것이다. 동사는 통신을 주고받기 위한 통신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C-V2X 사업의 진행방향을 살피면서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자연스럽게 동사의 매출도 올라갈 것 같다.

다음으로는 자율주행 센서 제품으로 ADAS 솔루션이 포함된 SVM 시스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VM(Surround View Monitoring)은 차량 전·후·좌·우에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수집된 이미지를 연결하여 차량 주변의 사각 지역이 없이 360도의 영상을 나타내면서 도로 운행 시 혹은 주차 시 추돌을 예방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현재도 ADAS 관련 기술이 채택된 차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프리미엄 모델급에 한정되어 공급하고 있긴 하지만 자율주행이 확산되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야 할 기술이 아닐까. 

  1. 화학사업 부문

화학사업 부문은 케미컬 부문디스플레이 부문으로 나뉜다. 케미컬 부문에서는 전자용 케미컬 제품으로 반도체, LCD및 PDP에 사용되는 PR(Photo Resist), CF(Color Filter), Stripper용 Chemical, Thinner,Chemical Rinser, Rework Solution, Etchant 등에 사용되는 유기화학 Solvent 등을 생산한다. 또한 공업용 케미컬 제품으로Paint, Ink, PVC 안정제, 농약, 세정제 등국내 산업 전분야에 사용되는 유기화학 Solvent를 생산하고 있다.

케미컬사업은 국내 제조 기술의 발달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 감소되는 추세에 서 수입품을 대체하여 그 응용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기초 원료 및 화학 약품 등의 각종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산업보다는 전반적인 국내 경기의 흐름에 동조하며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원유가, 환율, 원재료비 및 환경규제에 큰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으며 IT, 가전, 건설 등 전반적인 국내 경기 변동의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기에 투자하기에 있어 외부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2-2. 시장 전망

다음으로는 전자제품과 자율주행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모든 전자제품에 대해 시장 전망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무선충전 시장 전망을 먼저 해보도록 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의하면 전 세계 무선충전용 송수신기 출하량은 2017년 약 5억 개에서 2026년에는 약 20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폰에 무선충전 채택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급성장의 주요 동인이며, 전기칫솔용 무선충전 송수신기 수요는 2026년까지 약 1억 개로, 스마트워치용 무선충전 송수신기 수요는 2022년까지 9천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 IR협회, IHS

다음으로는 자율주행 시장이다. 자율주행 시장은 사실 조사할 필요도 없이 관련 사업부문이 확대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시장의 전망을 예측하기보다는 동사의 제품의 경쟁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 한국 IR협회, IHS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Market의 V2X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V2X 장착 차량은 2019년 1만 5천 대에서 연평균 277.5%의 증가율로 증가하여 2024년까지 전 세계 승용차의 12%에 달하는 1,12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결론

보았듯이 켐트로닉스는 전자제품 후방산업과 무선충전, 그리고 자율주행, 마지막으로 화학산업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업을 하는 회사들은 꼼꼼히 회사를 분석하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살펴본 바와 같이 성장성이 기대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기에 회사의 경쟁력과 실제 매출의 증가 여부를 체크하면서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 내용은 매수/매도의 추천이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개인의 투자에 대해 일절 책임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