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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주아의 기업분석

DL이앤씨 주가 / DL이앤씨 분석 / 건설주 전망 / 대선테마주

by 기분주아 2022. 1. 24.

DL이앤씨 주가 / DL이앤씨 분석 / 건설주 전망 / 대선 테마주

자산 가격 상승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왔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까지 미친 듯이 상승해왔다. 특히 이번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발 벗고 나섰으나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다. 그로 인해 이번 정권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이제 다음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대선 후보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부동관 관련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관심은 건설주로 쏠리고 있다.

1. 건설주 개요

요즘 투자 트렌드에서 건설주는 고리타분한 업종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눈에 부동산의 존재가 보여서인지 건설주 투자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건설주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정부 정책이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고 각종 지표들을 확인해야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확인해야 할지 가늠이 가질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공급의 부족에서 온 정책 실패를 경험한 후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에 건설주도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우선 건설주의 저평가 여부부터 살펴보자. 아무리 좋은 기업과 업종이라도 가치 대비 비싸면 투자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보는 바와 같이 선행 12개월 pbr 지표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주들의 선행지표 또한 타 산업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투자자들에게 디스카운팅 받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저평가되었을 순 있겠지만 그래도 우선 가치 대비 싼 상태임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건설수주 현황을 통해 건설 관련 경기 동향을 살펴보자.

출처 : 대한건설협회 , 통계청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듯이 14년을 기점으로 수주 현황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년대비 증감률도 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설수주액은 건축허가 통계와 함께 향후 경기국면을 나타내 주는 선행지표로서 국내 건설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많은 기사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건설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 같다.

2. DL이앤씨 분석

오늘 알아볼 기업은 DL이앤씨이다. 처음 기업에 호기심이 생긴 것은 DL이앤씨의 '아크로리버파크' 사진을 본 뒤였다. 얼마나 아파트가 52억 5천만 원이나 할까? 이런 호기심도 있었고 저런 비싼 아파트를 짓는 회사는 어디일까? 이런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한다.

2-1. 회사 개요

출처 : 네이버 금융

  • 시가총액 : 2조 2,263억 원
  • 현재 주가 : 115,000원

DL이앤씨의 주가는 21년 7월 159,000원을 찍고 조정을 받은 후 11만 원 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DL이앤씨는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를 포함하여 총 9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서울 NSP통신

DL이앤씨는 지주회사 DL의 자회사로 손자회사 DL건설의 지분 63.94%를 보유하고 있다.

2-2. 사업 내용

당사가 수행하는 사업은 주요 공사형태 및 용역 제공 방식에 따라 사업을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분 금액(백만원) 비율(%)
건설부문 토목사업 1,067,305 19.6
주택사업 3,516,052 64.7
플랜트사업 848,998 15.6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이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택시장의 여건이 좋아지면 DL이앤씨의 매출 또한 증가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현재 DL이앤씨의 수주잔고를 확인해보자.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DL이앤씨의 수주잔고는 13조 3115억이다. 
시가총액이 2조 2천억 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주잔고인 것 같다.
다만 DL이앤씨의 저평가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플랜트 부문의 비중이 약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보자.

출처 : 한국경제

위 기사와 관련하여 애널리스트 분들도 해외 수주 부분을 인지하고 저평가 요소 해소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출처 : 오피니언 타임스

또한 DL이앤씨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브랜드 파워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아파트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나 또한 자연스럽게 아크로리버를 통해 DL이앤씨의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DL이앤씨가 신사업으로 CCUS를 선택하여 플랜트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플랜트의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만도 한 것 같다.

2-3. 리스크

요즘 들어 건설주들의 정치적, 산업적 리스크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요 몇 달간 건설 관련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2022.01.27.시행)을 통해 건설 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라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건설주들 쪽으로 수급이 쏠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시공의 기간 또한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그에 따른 비용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3. 결론

대선후보 주자인 이재명 후보 또한 현정권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공약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건설산업현장의 관리감독 강화하겠다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장기적인 방향은 공급의 확대는 자명한 사실 같지만 정책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앞으로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건설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염두에 두며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

 

*본 내용은 매수/매도의 추천이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개인의 투자에 대해 일절 책임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