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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 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 OLED 관련주

by 기분주아 2022. 2. 21.

출처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주가 / 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 OLED 관련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짐에 따라 관련 산업들의 실적이 상향되고 있다. TV 또한 코로나19 덕분에 수요가 급증하였다. 비대면 문화로 인해 집에서 보다 더 큰 TV를 소유하고 싶어 하고 보다 선명한 화질을 갈망하고 있다. 이런 추세의 흐름에 따라 점점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변화하고 있다.

1. LCD vs OLED

우선 LCD와 OLED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LCD와 OLED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back lingt unit(광원)의 유무이다. 광원이라 함은 디스플레이에서 빛을 내는 소재를 말하는 것인데 LCD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어 광원이 필요하지만 OLED는 유기화합물 소자를 통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 광원 유무를 통해 OLED는 LCD에 비해 더 얇게 만들 수도 있으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도 있으며 투명 디스플레이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서 투자 포인트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 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요즘 가끔씩 신문 또는 영상자료에서 투명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료를 접한 적이 있다. 우선 투명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세련되고 깔끔해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회사를 공부하기로 하였다.
오늘 알아볼 기업은 "LG디스플레이"이다.

2-1. 회사 개요

출처 : 네이버금융

  • 시가총액 : 6조 8,522억 원
  • 현재주가 : 19,150원

LG디스플레이의 52주 최고점은 27,600원 최저점은 17,050원이며 현재 주가는 19,150원에 형성되어 있다. 동사는 금성소프트웨어(주)로 1985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1998년에 LG전자(주)와 LG반도체(주)로부터 LCD 사업을 이관받아, TFT-LCD 및 OLED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동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현재 21개이며 주요 종속회사는 15개이고 자본금은 1조 7890억 원이다.

2-2. 사업 내용

동사는 OLED 및 TFT-LC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매출 비중은 TV 34%, IT 41%, Mobile 및 기타 부분이 25%이다. 매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동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690만 장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가동률을 살펴보자.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690만 장이 풀캐파라고 나와있고 동사의 가동률은 100%라고 나와있다. 이 말은 쉽게 말해 만들기만 하면 팔린다는 소리다. 뉴스에서 사람들이 TV와 노트북 등 IT제품을 많이 사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공시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100%라는 가동률이 놀라운 것 같다.

풀캐파에 풀가동이라면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여부는 첫째로는 원재료, 둘째로는 캐파 확장에 있을 것이다. 우선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원재료의 가격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캐파 확장을 통한 Q의 증가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전자신문

사업보고서에도 3조 원 중반대의 설비투자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였고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손쉽게 투자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시장 전망

출처 : KDIA(Korea Display Industry Association)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LCD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OLED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 KITA, KDIA

또한 수출 동향을 살펴봐도 LCD의 비중은 현저히 낮아지는 반면 OLED의 비중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2-4. 재무 관련

출처 : 전자공시

매출이 작년 대비 2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하면서 2조 2306억 원을 기록하였다. 시가총액 6조 8천억 원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영업이익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는 걸까? 

출처 : 퀀드킹 데이터

아무래도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 차입금의 비중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LCD 시장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회사 상황 때문이 아니었을까? 

3. 결론

코로나로 인한 특수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점이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1년에 2조를 벌어들인 기업의 시가총액이 6조 8천억 원 수준인 것을 보면 저평가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만 저평가의 이유가 지속적인 영업이익 적자에서 비롯된 것이란 판단이 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에서 보았듯 OLED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에 넘겨주었던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에는 코로나 특수가 끝나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컨센서스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동사의 캐파 확장을 통해 매출이 실제로 확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본 내용은 매수/매도의 추천이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개인의 투자에 대해 일절 책임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